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,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각 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며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뜻도 거듭 강조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의대 증원에 반대하여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,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정부는 28차례나 의사단체를 만나 대화하며,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들을 위한 사법리스크 감축,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정책 수가 등 보상체계 강화,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을 함께 제시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진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,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,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,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는 군인, 경찰과 같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더라도,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개혁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7월에는 빅5 병원 중 한 곳의 간호사가 병원에서 일하다가 쓰러졌는데도 의사가 없어 수술받지 못하고 사망한 안타까운 일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필수 의료의 심각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필수의료가 아닌 비급여 진료에 엄청난 의료인력이 유출되어 필수의료에 거대한 공백이 생긴 현실을 우리 국민은 늘 마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의료개혁이 시급한데도,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채 30년 가까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서비스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데,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인력은 더 현저히 줄어들었고, 그 결과, 지역 필수의료도 함께 붕괴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필수의료체계의 붕괴는 지역에 사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해졌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27년 동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201418270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